[핫클릭] 부산 후끈 달군 주윤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外
▶ 부산 후끈 달군 주윤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톱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빛냈는데요.
가장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사람, 배우 주윤발이었습니다.
주윤발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는데, 배우 송강호가 트로피를 직접 건넸습니다.
주윤발은 "긴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건승을 빈다"고 말했고,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으로 1980년대 홍콩 누아르의 전성기를 이끈 주윤발의 방한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인데요.
한때 혼수상태라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는데, 이런 소문이 무색할 만큼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던 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 '사고 다발' 부산 미포오거리…역주행 사고 8명 부상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어제(4일) 오후 2시 50분쯤 발생했는데요.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역주행으로 시내버스와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며 6중 추돌로 이어졌는데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를 비롯해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등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해운대 미포오거리는 평소에도 사고다발구역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생소한 오거리에, 복잡한 신호체계 때문에, 정해진 차선을 이탈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다는데요.
이 지역 지나는 분들,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 이란 소녀 혼수상태…"히잡 문제로 도덕경찰과 실랑이"
이란에서 10대 소녀가 히잡 착용 문제로 도덕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쿠르드족 인권 단체 헨가우 등이 최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지하철에서 16세 소녀 아르미타 가라완드가 히잡 규정 위반 문제로 도덕 경찰 대원들로부터 물리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한 건데요.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히잡을 쓰지 않은 가라완드가 친구들과 함께 열차로 들어갔고,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다른 승객에 의해 열차 밖으로 끌려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병원에 누워 있는 가라완드의 사진도 공개됐는데요.
머리와 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 음식물 공급용 튜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가라완드는 삼엄한 감시 속에 가족들의 면회조차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란 당국은 "어떠한 언어적, 육체적 갈등도 없었다"며 "저혈압 쇼크로 실신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사망한 뒤 1년여 만에 벌어진 이번 사건, 숨죽인 이란 반정부 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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